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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오성초,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 독서 프로그램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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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오성초,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 독서 프로그램 호응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1.09.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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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에 학교 도서관에서 책과 친해지는 시간 가져
그림책 ‘걱정 상자’을 읽어주고 있는 김수현 독서지도사.
그림책 ‘걱정 상자’을 읽어주고 있는 김수현 독서지도사.

화순오성초등학교(교장 최연옥)가 지난 9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화순오성초가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기르는 한편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화순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화순오성초 학교도서관은 지난 1학기에 새롭게 리모델링 된 후 토요일에도 학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첫날부터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가 높았다. 일찍 학교도서관을 방문한 학생과 학부모는 프로그램 시작 전까지 자유롭게 책을 읽었다.

오전 9시 30분이 되자 학생과 가족 등 20여명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그림책 ‘걱정 상자(글 조미자)’를 함께 보았다. 이어서 자신의 감정 표현해보기를 주제로 걱정 비행기 만들기, 걱정 비행기 날리기, 종이컵에 걱정을 담아 성 쌓기, 성 무너뜨리기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프로그램에 함께 한 학부모는 “주말에 집에서 스마트폰만 가지고 노는 아이들과 이렇게 학교에서 책도 읽고 함께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니까 의미 있고 보람된 시간이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든 학교에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수현 강사는 “아름답게 꾸며진 학교도서관에서 화순오성초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연옥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학교특색교육으로 독서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일 아침 교실 책상에 앉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을 읽고 있으며, 점심을 먹고 나면 학교도서관으로 발길을 옮긴다. 이제는 가족과 함께 책을 읽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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