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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금빛화살'에 광주여대 열광 "3관왕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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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금빛화살'에 광주여대 열광 "3관왕 가즈아"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1.07.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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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선수 부모 안경우·구명순씨 부부와 김광아 광주여대 이사장, 이선재 총장, 선수들 응원전
도쿄올림픽 개막 이튿날인 24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양궁 혼성팀이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확정짓자 안산(20·광주여대) 선수 부모 안경우·구명순씨 부부와 김광아 광주여대 이사장, 이선재 총장이 환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도쿄올림픽 개막 이튿날인 24일 오후 4시50분쯤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 대학본부 1층 국제회의장에 일제히 박수와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광주여대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국제회의장에서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 8강과 4강, 결승전을 지켜보며 '안산 선수 양궁 금메달 응원전'을 펼쳤다. 애초 응원전은 대학 체육관에서 하려고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해 국제회의장으로 옮겨 온오프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했다.

쟁쟁한 선배 궁사들을 제치고 올림픽 대표로 뽑힌 광주여대 안산(20) 선수와 경북일고 김제덕(17) 선수의 혼성 결승전. 안산 선수의 마지막 화살이 과녁에 꽂히며 5-3 대역전극을 연출하자 응원전 현장은 열광했다.

국제회의장 스크린을 통해 지켜보던 안산 선수의 부모 안경우·구명순씨는 김성은 양궁감독을 끌어안았다.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도 기쁨을 함께 하며 축하했다. 안산 선수의 후배들도 태극기를 흔들며 함께 기뻐했다.

안산의 어머니 구명순씨는 "너무 너무 기쁘고 이 더위에 고생해 준 산이에게 파이팅을 한 번 보내주고 싶다"며 "고생했다. 우리 산이. 사랑해"라고 말했다. 아버지 안경우씨는 "항상 부담없이 그 공간이 놀이터라고 생각하고 즐기라고 했다"며 "감독과 관계자분들 모두 고생 많이하셨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도쿄 올림픽 개막 이튿날인 24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양궁 대표팀 혼성전에 출전한 안산(20·광주여대)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학교 후배 선수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안산의 광주여대 양궁부 후배인 김정윤씨(20)는 "산이 언니가 선수촌에서 많이 힘들었을텐데 열심히 한만큼 좋은 성적 나와서 너무 기쁘다"며 "후배로서 선배가 너무 존경스럽다"고 웃었다.

안산의 양궁부 동기인 최예진씨(21)는 "안산은 평상시 항상 밝은 데 운동할 때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한다"며 "입담이 좋아 항상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분위기메이커다"고 전했다. 이날 결승전 1세트 첫 두발에서 안산과 김제덕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제덕이 9점, 안산이 8점을 쏜 반면 네덜란드는 연달아 10점을 쏘면서 35-38로 세트를 내줬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결국 5-3 역전승을 펼쳤으나 지켜보는 이들은 잠시도 긴장을 풀지 못했다. 하지만 안산의 어머니 구명순씨와 양궁부 후배·동기들은 "안산을 믿었다"고 했다. 구명순씨는 "1세트를 졌지만 긴장하지 않고 지켜봤다"며 "예선에서 1위를 했으니 당연히 금메달을 딸 것으로 확신했다"고 말했다.

후배 김정윤씨는 "경기 초반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는데 후배로서 평소 산이 언니라면 메달을 딸거라고 생각했다"며 "특히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감을 되찾는 모습을 보고 더 확신했다"고 했다. 동기 최예진씨도 "어제까지만 해도 산이랑 연락했는데 랭킹라운드 끝나고 올림픽 가기 전부터 산이가 잘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산이의 마지막 한발에 금메달이 달려있었는데 그때도 나는 산이를 믿었다"고 말했다.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은 "안산이 2012년 기보배, 2016년 최미선에 이어 광주여대 양궁에 새 역사를 썼다"며 "무척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어 "세계 최강 한국여자양궁 주역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안산이 도쿄에서 보여준 놀라운 투혼에 격려를 보낸다"며 "단체전과 개인전에서도 선전을 펼쳐 올림픽 3관왕이라는 기록을 이뤄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 개막 이튿날인 24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양궁 혼성전 대표팀이 결승전을 확정짓자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이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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