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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재선 도전 조직·인물 윤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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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재선 도전 조직·인물 윤곽 드러나'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7.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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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자치혁신포럼 출범식' 사실상 재선도전 “5대 실천과제” 등 선언
4개 위원회 두고, 광주 전남지역 교수 77명 교수자문단 구성 활동 돌입
전남교육자치혁신포럼이 21일 오후 2시 농협 전남본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전남형 민-관-학 교육자치의 새로운 모범 창출’ 등 5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전남교육자치혁신포럼

사실상 재선 도전에 나선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전남교육자치혁신포럼’ 창립식을 갖고 “도민의 참여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자치 1번지 전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전남교육자치혁신포럼(상임대표 장동식 외 3인)은 21일 오후 2시, 전남도청 앞 농협중앙회 전남본부 대회의실에서 회원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전남형 민-관-학 교육자치의 새로운 모범 창출’ 등 5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방역 관계로 참가자 인원을 제한한 가운데 장동식 순천대 교수 등 4명의 상임대표와 고문단, 공동대표단, 위원회공동위원장단, 교수자문단이 참석했다.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과 서동용 국회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고 김승남 국회의원과 신정훈 국회의원 등은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했다.

전남교육자치혁신포럼(이하 ‘자치포럼’) 출범식은 1부 창립식과 2부 강연회 순으로 진행됐다. 박자영 광양학부모회 연합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자치포럼 창립식은 식전 공연에 이어 여는 영상, 내빈 축사, 임원 소개와 상임대표 인사, 창립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자치포럼 선언문이 밝힌 자치포럼의 5대 실천과제는 ▲도민이 결정하고 관이 지원하며 학교와 지역이 실현하는 ‘전남형 민-관-학 교육자치’의 새로운 모델 창출 ▲교육의 기회균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차별 없는 교육복지 확대 ▲유치원에서 대학교육까지 연계하는 ‘미래형 지역 교육체제’ 구축으로 지역에서 살아갈 인재를 길러내는 지속가능한 전남교육 실현 ▲전남이 처한 교육위기를 해결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지역교육 생태계 조성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며, 민주·평화, 인권·노동, 환경·생태, 자치 협력의 가치를 도민과 함께 실천하기 등이다.

행사에 참석한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혁신에서 출발한 전남교육은 이제 미래로 도약하는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변방에 자리한 전남이 ‘교육자치 1번지’로 새롭게 도약하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세상을 변화시키는 근원적인 힘은 교육에서 나오고, 교육은 자치를 통해 완성된다”는 포럼의 취지에 동감한다며 “앞으로 전남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동반자로 발전하기를 모든 교육가족과 함께 응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동용 국회의원은 “민·관·학이 협치하는 지역교육 생태계 구축은 지방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 포럼이 추구하는 환경·생태, 자치·협력, 인권·노동, 민주·평화 가치와 이를 추진하는 구성원들 면면에서 전남교육의 희망을 찾을 수 있다. 포럼이 전남교육의 활기찬 미래를 이끌기를 기대하며 응원한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자치혁신포럼은 장동식 순천대 교수 등 4명의 상임대표를 비롯해 박두규 광양보건대학 이사장, 문현철 전 국가안전보장회의 자문위원 등 24명의 공동대표,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 노진영 전 목포대 총장, 황지우 시인 등 11명이 고문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분야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자치포럼 산하에 학부모 위원회(공동위원장 박자영 외 2명), 마을공동체교육 위원회(공동위원장 김창호 외 3명), 사회교육위원회(공동위원장 강덕수 외 6명), 교육협력위원회(공동위원장 박영숙 외 2명) 등 4개의 위원회를 두고, 광주 전남지역 교수 77명이 교수자문단으로 활동한다.

한편, 자치포럼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교육 자치와 분권, 교육혁신 등 창립의 취지에 동감하는 도민 누구나 참여하도록 회원 자격을 널리 개방해 여러 실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교육자치혁신포럼 임원 명단]
◆고문단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 ▲강철수 목포한국병원장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 ▲고진형 6.15공동위 전남본부 상임공동대표 ▲노진영 전 목포대 총장 ▲덕문 화엄사 주지스님 ▲이규종 여순항쟁유족연합회장 ▲장덕훈 원불교광주전남교구장 ▲홍정래 순천매산고총동문회 상임고문 ▲황재우 어린이 보육재단 이사장 ▲황지우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상임대표 
▲김규향 동아보건대 교수 ▲신원섭 전남학부회연합회 대표 ▲장동식 순천대 교수 ▲홍성봉 삼계중 교사 

◆공동대표
▲강윤례 21세기 전남교육사랑협회 대표 ▲곽재구 목포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김무영 기독치과병원장 ▲김창수 전남학원연합회 회장 ▲김현덕 전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노희정 광주교대 교수 ▲명경식 여수시체육회 회장 ▲문현철 초당대 교수 ▲박구용 전남대 교수 ▲박두규 광양보건대학 이사장 ▲박성수 전 전남교육청 행정국장 ▲송용석 전 전남교육청 교육국장 ▲심현 순천대 교수 ▲안희만 전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오승주 전 전남교육희망연대 상임대표 ▲오태곤 전 목포교육연대 대표 ▲은우근 전 광주대 교수 ▲이정근 전남장애인부모연대 대표 ▲임점호 전남예술인총연합회 회장 ▲조생구 한사랑병원장 ▲조애숙 전남 YWCA협의회 회장 ▲최송춘 목포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추윤학 광주전남 대학총학생회 협의회 의장 

◆집행위원장 
▲허정민 전 목포시의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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