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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정명여중·고, 유튜브로 4·8 독립만세운동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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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정명여중·고, 유튜브로 4·8 독립만세운동 재현
  • 문 협 기자
  • 승인 2021.04.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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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항의 엽서 만들기 대회의 우수작 전시물을 감상하는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 학생들.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가 4월 8일 오후,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제20회 4·8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기념식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

4·8 독립만세운동은 목포지역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민족의 여성교육기관이었던 정명여학교(현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뜻을 모아 태극기를 만들고, 목포 시민들과 함께 시가행진을 하며 대한독립을 부르짖던 역사적인 독립운동이다.

매해 4·8 독립만세운동 재현극, 시가행진, 전시회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되어 독립의 열망과 의지를 계승하는 활동을 이어나갔지만 올해는 안타깝게도 코로나19 감염병 인해 비대면 재현행사를 기획·실시하고 이를 온라인 생중계로 전달했다.

지난 4월 5일,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는 '역사왜곡 항의 엽서 만들기 대회'를 교내에서 개최하고 우수작을 전시했다. 또한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배경으로 플래시몹 공연을 펼치며 애국애족의 마음과 올바른 역사의식 제고에 힘썼다.

이어 4월 8일에는 기념식을 갖고 4·8 독립만세운동 당시의 독립에 대한 열망과 의지가 담긴 격문을 낭독하고 독립가를 제창하는 등 민족의 올바른 문화적 뿌리와 정체성 확립의 자리를 마련했다.

정태일 교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하여 몸도 마음도 움츠러든 요즘이지만 제20회 4·8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통해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 100년의 함성에 담긴 숭고한 뜻을 간직하고, 새로운 100년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100년 역사의 중심에 정명인들이 서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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