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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공공도서관, 어르신들 한글교실 ‘배움 열기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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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공공도서관, 어르신들 한글교실 ‘배움 열기 뜨거워’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4.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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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보성공공도서관(관장 김순희)은 지역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한글교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초 한글 및 숫자 교육, 일기 쓰기 등 기초 학력 교육을 매주 수·목요일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씩 주 2회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1월 이후 1년이 넘도록 중단된 한글교실을 기다린 많은 어르신들이 강의 시작과 함께 다수 참여해 배움의 열기가 매우 뜨겁다.

한글교실에 참여하는 잠깐의 도서관 나들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부활동 제한으로 우려되는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인지 저하 등 문제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복내면에서 오신 한 어르신은 “도서관에 한글 배우러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도서관에서 동무들과 한글도 배우고 서로 얼굴도 보고 안부도 묻고 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개강식 인사말에서 김순희 관장은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 착용으로 답답하시더라도 모두를 위해 상시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린다. 여러분 모두 건강을 최대한 유지하시면서 즐거운 배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도서관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글교실은 연중 수강생 모집 중이며, 운영 및 참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으로 전화(☎061-852-389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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