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8일 시행 특수교육·보육·보건교사 등 접종 시기 연기
상태바
8일 시행 특수교육·보육·보건교사 등 접종 시기 연기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4.08 0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유럽의약품청 검토 결과 확인 후 실시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대상 중 60세 미만 대한 접종 한시적으로 보류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은 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시기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7일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유럽의약품청(EMA) 총회(4월6일∼9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일부 특이 혈전 발생간 연관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그 결과를 확인하고 추진하기 위해 잠정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 새롭게 시작되는 접종대상은 시작시기를 연기하고 이미 예방접종이 진행 중인 대상은  60세 미만 접종 대상자에 대해 한시적으로 접종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추진단은 국내·외 유사사례 발생 여부를 면밀히 감시·조사하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조기에 인지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학회의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한 대국민 안내사항을 다양한 홍보자료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이번 접종 일정 연기로 4월 접종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접종이 보류된 대상자는 대부분 특수학교 종사자, 보건교사,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 교직원·간호인력, 교정시설 근무자 등이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실시한 조치"라며 "유럽의약품청 발표 내용을 토대로 국내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