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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의초 ‘나만의 인성나무 심고 환경생태교육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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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의초 ‘나만의 인성나무 심고 환경생태교육도 진행'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1.04.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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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구례 광의초등학교(교장 이찬우)는 생태학습장(텃밭)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나만의 인성나무 심기’ 교육활동을 실시했다.

작년까지 텃밭으로 활용되던 생태학습장을 올해부터는 식목일의 의미를 살려 나무를 심기로 하고 30명의 전교생이 각자 희망하는 나무(사과, 자두, 앵두, 석류)를 사전 선택해 묘목을 구입했다.

나무심기에 필요한 전문지식이 부족해 구례군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나무의 특성과 심는 방법을 전수했다. 학생들은 이번 인성나무 심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힘든 과정을 통해 자란다는 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체험했다.

인성나무 심기활동에 참석한 전교학생회 박혜연 회장은 "나무를 심으면서 힘들었지만 내 이름표가 붙은 사과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는 것을 지켜보겠다"면서 "졸업후에도 과일을 따 먹으러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 광의초 교무부장은 "코로나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1m 간격으로 학년별, 묘목종류별로 설명하고 심는 행사를 진행했다. 잡초만 무성했던 텃밭을 나무를 심어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며 "인성다짐 글과 자기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매달아 주는 활동을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교장은 "교직원들도 모두 참석해 생태학습장을 꾸미고 교화인 철쭉을 심고 자연친화적인 환경조성의 의미를 다져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 나무심기 뿐만 아니라 관리도 잘해 과일도 수확하고 인성도 쑥쑥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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