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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충덕중, '좋은학교 만들기 '토론 학교 카페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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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충덕중, '좋은학교 만들기 '토론 학교 카페 개소
  • 문 협 기자
  • 승인 2021.04.0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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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덕중학교(교장 정길주)는 지난 4월 1일 여수교육장(김해룡)과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카페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충덕중학교는 작년 한 해 코로나로 인해 축소나 폐지된 사업비를 모아 오동도가 내려다보이는 학교 동편 2층의 유휴 교실에 학교 카페를 구축했다.

지난해 9월 전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좋은학교 만들기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 중 하나인 ‘학교 카페 만들기’는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 이날 준공식을 열고 역사적인 개소식을 가졌다.

전교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카페 이름을 공모했는데 설문지를 통해 채택된 4개의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은 스티커를 받은 ‘카페 이슬’이 선정됐다. 이는 ‘오동도와 북항이 상큼하게 내려다보이는 선선한 장소’라는 의미가 부여된 이름이며 공교롭게도 카페담당 교사의 이름과도 일치한다.

이 날 학생자치회와 교직원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카페이용 수칙과 운영방법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좋은 의견들이 나왔는데 모든 학생들이 다 와볼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디자인 하자는데 마음이 모아졌고 학생자치회를 통해 더욱 발전된 의견들을 모으기로 했다.

‘카페 이슬’은 학생자치회와 학부모의 참여로 운영되며 동아리활동, 학생과 교직원들의 힐링 공간과 학습의 장 및 소통의 공간으로서 역할과 더불어 방과 후 바리스타 교육의 장소로도 활용돼 학생들의 진로 교육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길주 교장은 "카페 이슬이 앞으로 우리 충덕중학교의 명물로서 학생들과 학부모 및 교직원들이 서로 소통하며 저마다의 색깔로 행복한 일상을 가꿀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산 학생회장은 "평소 갈 수 없었던 이런 멋진 카페가 우리 학교에 있다는 게 꿈만 같다. 충덕중학교 학생인 것이 자랑스럽고 이러한 장소를 마련해준 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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