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원장 차계옥)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본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며, 생태텃밭 분양 추첨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 소재 (구)전남환경교육센터 부지에 조성된 생태텃밭은 공모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가정이나 동아리에는 20㎡(약 5평) 규모의 텃밭을 분양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태환경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생태텃밭은 화학농약과 화학비료를 투입하지 않고 다년생 작물보다는 일년생 작물을 중심으로 재배된다.

특히 이번 텃밭분양은 친환경 재배와 체험을 통한 먹거리를 서로 조화롭게 돌보며 자라게 하는 과정을 체험하고 힐링 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한편,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는 계절별 생태텃밭 실습 교육을 진행하, 나아가 생태텃밭 등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회원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환경 및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원 관계자는 “생태감수성 함양뿐만 아니라 생태텃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를 활용한 체험과 생태환경교육,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쉼과 나눔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