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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초, 사랑이 싹트는 '뒤뜰 표고버섯 농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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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초, 사랑이 싹트는 '뒤뜰 표고버섯 농장 화제'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1.04.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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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초(교장 허혁)가 생태환경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교생이 함께하는 학교 텃밭(프로젝트 학습) 가꾸기, 표고버섯 기르기, 지역특산물인 울금 기르기 활동을 전개해 화제다.

학생들은 교실밖 새로운 교육활동 공간에서 작물을 재배하며 수확의 소중함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느끼고 있다. 특히 학교 뒤뜰 동백나무숲 아래에 표고버섯 농장을 만들어 학생들이 만든 아기자기한 이름표를 붙여 애정을 갖고  관찰하며 재배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지역 사업자의 교육 활동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 이번 활동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표고목에 종균을 넣어 보는 체험을 하고 표고버섯을  수확하기까지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6학년 조인현 학생은 “표고버섯은 먹어보기만 하고 재배과정은 몰랐는데 실제로 표고목을 보고 종균을 넣어보는 특별한 체험을 해 신기하다. 나중에 버섯을 따고 집에도 가져가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약 6년간 꾸준히 프로젝트 학습 등 다양한 생태환경 교육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바탕을 조성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와 연계해 분교인 가사도분교장에서도 울금을 직접 파종하고 추후 수확된 작물을 전교학생회 자금으로 확보해 연말 불우이웃돕기를 추진해 따뜻한 나눔의 기회를 갖기로 했다.

허 혁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이 다양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생태환경 교육활동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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