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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진정한 교육복지는 학습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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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진정한 교육복지는 학습복지 실현”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3.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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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미도달 학생과 중·하위권 학생에 대한 촘촘한 지원방안 마련 촉구
기초학력 탄탄히 갖추고 온전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해야 '진정한 학습복지 실현'
장 교육감이 29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진정한 교육복지는 금전적 지원 및 혜택에 머무르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이들이 기초학력을 탄탄히 갖추고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

지난 3월 한 달, 전남도내 초·중학교에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해 4월 중순 결과가 통보될 예정인 가운데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과 중·하위권 학생에 대한 촘촘한 지원방안 마련을 주문해 주목을 받았다.

장 교육감은 29일 오전에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초학력 문제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하고 종합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면서 “본청·지원청·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교육청은 그동안 기초학력 기초학력지원센터를 두고 초등 1~2학년 학급당 학생수 감축,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운영, 초등 1~2학년 담임교사 문해력·수해력 연수 등 기초학력 보장에 노력해 왔다. 하지만 초등 1~2학년에 국한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장 교육감은 하지만 “기초학력전담교사제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성과도 나타났다”면서 “이제는 초등 고학년과 중학교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남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수능성적이 도시지역 학생들에 비해 낮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여기에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원격수업 등으로 학력 격차, 학습결손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하지만 장 교육감은 “진정한 교육복지는 금전적 지원 및 혜택에 머무르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이들이 기초학력을 탄탄히 갖추고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습복지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확대했다.

한편, 장 교육감은 취임 이후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 사립유치원 지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지만 이날 '초·중학생들의 기초학력 증진이 최고의 학습복지'라고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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