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한관)은 2월 24일, 보성영재교육원에서 보성마을학교 활동가를 대상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역랑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김현주 강사(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를 초빙해 ‘2021년 마을교육공동체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마을교육공동체의 철학과 원리,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 마을학교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021년 보성마을학교는 벌교권역 2교를 추가로 공모·선정해 전체 9교가 운영되며 이번 연수를 통해 기존 마을학교와 신규 마을학교 활동가들과의 소통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특히 연수 후 마을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날 운영 및 아이들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등에 대해 열띤 협의가 이뤄졌다.
올해 새롭게 참여하게 된 미리내 마을학교 이정희 대표는 “처음으로 마을학교를 운영하게 되어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면서 "다른 마을학교와 정보 공유의 기회를 가져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김한관 교육장은 “보성마을학교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만의 특색을 살린 모델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마을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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