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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남교육감선거 '전·현직 대결구도 성사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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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남교육감선거 '전·현직 대결구도 성사돼나'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2.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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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 교육감 "전남교육 살리기 도민연합 발족 준비할 것" 인터뷰
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 앞둔 '몸집 불리기' 차원 발언 분석 우세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장만채 前 전남교육감이 22일 차기 ‘교육감선거 출마 메시지‘를 언론에 흘리며 3월 개학을 앞둔 전남교육계에 일대 파문을 던졌다. 

장 前 교육감은 이날 연합뉴스 등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가칭 ’전남교육 살리기 도민연합’을 발족하겠다”면서 “일차적으로 현 교육감에 대항할 수 있는 제3의 인물을 물색하는 게 일차 목표”라고 강조했다.

장 前 교육감은 호남교육신문과 통화에서 “교육감 선거에 다시 나갈 수도 있고 아니면 여러 다른 가능성도 열려 있는 만큼 다각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4∼5월 중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교육감 선거 출마가 확정적이냐고 묻는 질문에 “앞으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지 않냐"면서도 "대통령선거를 비롯해 내년 선거판을 좌우할 구도, 이슈, 인물들이 확정되지 않아 섣불리 답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장  前 교육의 이번 교육감 선거 출마 메시지는 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둔 '몸집 불리기' 차원의 발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그러나 순천시장 선거로 발걸음을 돌리기엔 판이 너무 작고,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자니 비집고 들어갈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대통령 선거에서 조차 이렇다 할 역할을 찾지 못할 경우, 교육감 선거쪽으로 방향을 틀수도 있다는 점에서 전남교육계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순천대 총장으로 재직하다 지난 2010년 주민직선 민선교육감에 당선된 후 재선에 성공한 장 前 교육감은 교육감 3선 도전을 포기하고 2018년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에 참여해 김영록 현 지사에 패배했다. 또 지난 21대 총선에서 전남 순천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다 친구인 소병철 현 국회의원 지지를 선언하며 중도 하차한 바 있다. 

하지만 장 前 교육감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정치입문을 선언하고 교육계를 떠나 도지사선거와 국회의원 선거판을 배회하다 또 다시 교육계로 복귀할 수 밖에 없는 마땅한 명분을 찾는 일이 급선무가 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만에 하나 장 前 교육감이 내년 선거에 출마해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장석웅 현 교육감과 1대 1 경쟁구도가 성사될 경우 전현직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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