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과 전라남도교육연수원(나영숙)이 공동 주관해 2월 16일부터 3일간 나주교육지원청에서 초·중학교 입직기(교직 경력 6개월에서 1년 6개월) 교사 22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가 진행돼 주목을 받고 있다.

입직기 교사의 짧은 교육 현장 경험을 성찰하고 나눔으로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강사로 참여한 관내 선배교사, 입직기 동료 교사와 교육 동반자로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

전라남도교육연수원과 나주교육지원청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현장기획형 연수는  연수생이 과목 및 교수요목 설계시 함께 참여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문화 이해, 학부모 소통, 학교 회계, 학교폭력 사안 처리 등 연수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성해 참여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입직기 교사 생애단계 직무연수 강사를 나주지역내 교직원으로 위촉해 지역내 선배교사와 유기적인 관계 형성하는 기회를 갖는 등 의미 있는 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길 교육장은 “지역 특성과 연수생의 요구에 맞춰 진행되는 연수생 주도 연수가 배움의 향연장이 되고 교육 동반자와 아름다운 동행으로 이어져 슬기로운 교사 생활을 만들어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이어 “이번에 전라남도교육연수원과 함께 추진하는 현장기획형 연수가 좋은 사례가 돼 다른 청으로도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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