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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디드 러닝 활용 '학습 콘텐츠 목록 개발해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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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디드 러닝 활용 '학습 콘텐츠 목록 개발해 보급'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2.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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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교육연구회, 12개 분과별 개발팀 구성 도내 150여명의 교사들 참여 개발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교과교육연구회(회장 정경모)는 2월 16일, 전남 도내 학교에 ‘초등 교과별 온라인 학습 콘텐츠 목록’을 개발해 보급했다고 밝혔다.

‘초등 교과별 온라인 학습 콘텐츠 목록’은 2021년도에도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학습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일선 교사들이 수업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

온라인 학습 콘텐츠 목록은 1~6학년 전체 교과(특수 포함) 1, 2학기의 전 차시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차시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영상, 사진 등 미디어 자료와 학습지로 구성돼 그동안 온라인 학습 준비로 어려움을 겪던 일선 선생님들이 수업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그동안 전남교과교육연구회 12개 분과별로 개발팀을 구성해 지난해 여름부터 전남 도내 15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해 개발했다.

사회과 목록 개발에 참여한 최인호 교사(진도초)는 “처음에 콘텐츠를 개발할 때 수업 준비하느라, 콘텐츠 개발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다행히 학습방법 훈련이 된 6학년 담임을 맡고 있어서 블렌디드 러닝으로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검색해 적용하면서 동시에 검증을 할 수 있었다”며 “제가 만든 자료가 다른 선생님들의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부담감도 있었지만 뿌듯함과 책임감이 느껴져 콘텐츠 개발에 더욱 열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경모 회장(전남교육연구정보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되더라도 온택트 문화는 우리의 생활속에 계속 함께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블렌디드 러닝 체제를 구축해 놓을 필요성이 있다. 선생님들이 블렌디드 러닝 체제에서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개인이 일일이 개발하고 검토하는 일인데 이런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교과별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했다. 이 콘텐츠가 선생님들의 교수·학습 활동의 역량을 키우는데 주요하게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학습의 장점을 결합한 학습 방식인 블렌디드 러닝은 다양한 교육적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수업체제라고 볼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교사 수준의 교육과정 역량을 키우기 위해 블렌디드러닝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에서 선생님들이 힘들어하는 콘텐츠 자료를 목록화해 보급함으로써 선생님의 수업개선과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1994년 ‘수업기술 나눔을 통한 교사의 수업기술 향상’을 목표로 연 4회 이상 수업공개회를 개최해 유·초등 교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연수회다. 2020년도에는 온라인 수업을 솔선해 공개함으로써 블랜디드 러닝 준비로 고심하는 일선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는 연수회를 4회에 걸쳐 개최했고, 2021학년도에도 코로나 19 상황을 지켜보며 연수회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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