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나주중학교(교장 정태안)가 부모님의 역할이 취약한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립능력을 향상해주고 균형 잡힌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프로그램으로 ‘요리Cook 조리Cook’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겨울방학동안 2월 1일부터 5일까지 운영된 ‘요리Cook 조리Cook’에는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조손가정을 포함한 20명의 학생과 함께 진행했다. 전문 요리 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이 직접 음식 재료들을 다듬고 만들면서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기본 반찬을 만들 수 있도록 연습했다.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본 밑반찬(견과류 멸치볶음, 계란찜, 버섯장조림, 소시지 야채볶음)과 국물류 음식(된장국, 콩나물국)과 특별식(미트볼 스파게티, 치킨가라아게)을 요리해 보면서 스스로 집에서도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들은 '참여 전보다 요리에 관한 관심이 생겼다'(100%),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더 생겼다'(94%) ,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우리들의 모습은 즐거웠다'(100%), '스스로 생각할 때 적극적이었다'(100%) 등 만족감을 표했다.
정태안 교장은 “학생들의 자립능력을 키우고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르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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