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도곡초등학교(교장 임오숙)는 9일 제89회 졸업장수여식을 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학부모와 후배들이 예전처럼 직접 참석할 수 없어 6학년 교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후배들의 축하 인사와 학부모들의 격려 인사를 미리 촬영해 졸업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달했다. 특히 영상으로 촬영된 부모님들의 격려와 사랑의 말을 통해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또한 학부모에게는 졸업식 상황을 유튜브 실시간 온라인 영상으로 제공해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6학년 한 졸업생은 “비록 부모님들과 후배들이 참여하지 못한 졸업식이었지만 그래서 더욱 소중했다”며, "실시간으로 졸업 방송을 보신 학부모님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는 코로나19가 준 색다른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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