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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여중 ‘학생 저자’ 12명 배출 출판기념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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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여중 ‘학생 저자’ 12명 배출 출판기념회 가져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2.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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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함평여자중학교(교장 이지현)는 지난 2일, 2020학년도에도 12명의 ‘학생 저자’를 배출하고 이를 기념하는 작은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함평여중은 특색 사업인 ‘세계여성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여성 리더십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한 ‘인문학 책쓰기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33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출판해 학생 저자가 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감염 위험으로 인해 학사 일정이 조정되면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기간도 짧아지고 집중도도 떨어졌지만 7개월여의 기간 동안 지도 교사를 중심으로 서로 격려하고 지지해주는 과정을 거쳐 이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1학년 학생저자는 “평소 글을 잘 쓰지 못하기 때문에 과연 책을 낼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지만 선생님께서 지도해주신 ‘단계별 글쓰기’ 에 맞춰 꾸준히 쓰다 보니 어느새 글쓰기에 자신감도 생기고 나의 책도 가질 수 있게 되어 정말로 뿌듯하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평여중에서 3년째 ‘인문학 책쓰기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지도교사는 “아직은 어린 학생들이기 때문에 책의 완성도로만 보면 미흡하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책쓰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열중하는 기쁨을 아는 것이 가장 의미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썼다가 지우기를 반복하는 수고로움을 거쳐 마침내 결실을 맺은 학생 저자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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