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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복내중, '집으로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시즌2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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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복내중, '집으로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시즌2 성료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1.28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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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더 학생들에게 행복을 배달하자!”
전교생 78명 중 20명 학생에게 35권의 책 배달

보성복내중학교(교장 변영민)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개학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힘겨웠던 시간을 이겨내기 위해 진행한 ‘집으로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시즌 2를 진행했다.

특히 보성복내중학교 교사들은 ‘집으로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이벤트를 통해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움직였다. 인테리어에 감각이 있는 선생님들은 소품 구입부터 도서 운반과 세팅을 도왔고 즐거운 독서를 위한 간식 꾸러미도 만들었다.

지역이 멀리 떨어진 학생들을 위해 담임선생님들이 직접 배달을 갔다. 이렇게 보성복내중학교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을 위한 사랑의 마음으로 구성된 ‘집으로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은 전교생 78명 중 20명의 학생에게 35권의 책을 배달했다.

박정민 학생은 “우리 학교의 이동도서관 이벤트를 통해 보고 싶었던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런 이벤트를 하는 우리 학교가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송가은 학생은 “이제껏 살면서 이렇게 선생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적이 없었다. 하루 종일 방 안에서 답답하고 스트레스가 쌓였는데 선생님들 얼굴도 보고 간식과 선물도 받아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학생들의 함박웃음과 감동은 한 줄 평과 함께 이동도서관 게시판에 사진으로 부착했다. 이 게시판은 이후 도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모습에 감동한 교사들은 2021학년도 2월 방학을 겨냥해 ‘시즌 3 집으로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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