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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농초, 코로나19 극복 온라인 사랑나눔 알뜰장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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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농초, 코로나19 극복 온라인 사랑나눔 알뜰장터 성료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1.01.18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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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동안 230종 500개 넘는 판매 물품 거래 1,700개 넘는 댓글
학생 선호하는 축구공, 담요, 무선 키보드, 마우스 등 구매해 판매

[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홍농초등학교(교장 권기태)는 지난 해 12월 25부터 올 1월 8일까지 2주간 사랑나눔 알뜰장터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에서 온라인을 이용해 알뜰장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사랑나눔 알뜰장터는 네이버 당근마켓으로 판매 물품 올리기, 물품 판매 등 3주에 걸쳐 진행됐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가정에 있는 물건 중 집에서는 필요하지 않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물건을, 온라인 밴드에 게시하고, 구매 희망자는 댓글을 통해 구매하는 당근마켓 방식으로 이뤄졌다.

3주 동안 230종 500개가 넘는 판매 물품이 거래됐고 1,700개가 넘는 댓글이 남겨졌다.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물품(축구공, 담요, 무선 키보드, 마우스)등을 구매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또한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드론과 보드게임 등을 알찬 가격에 판매해 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 중에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온라인 알뜰장터를 총괄한 학생자치 담당 유대현 교사는“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알뜰장터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학생·학부모·교사 교육공동체 협의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아 보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홍농초등학교 학부모회장 김수진 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온라인으로 전개된 알뜰장터의 신선함과 장학금 수여 및 기부의 아름다움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홍농초등학교 권기태 교장은 “코로나로 지친 학생과 학부모님이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온라인으로 알뜰장터를 기획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장터에 참여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 알뜰장터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은 교내 모범 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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