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국제교육원(원장 고미영)은 중등 영어교사 14명을 대상으로 2021년 첫 연수인 ‘중등영어교사 단기 직무연수 1기’를 지난 11일부터 5일(34시간) 동안 진행하고 15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특교사업으로 5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온라인 수업과 관련한 중등영어교사들의 영어수업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중고등학교 영어수업에 특화된 내용들을 강의 및 실습하는 등 워크숍의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7명씩 두 개반을 편성해 진행됐으며, 2기 연수는 다음 주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과정은 최근에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교실수업개선을 핵심으로 영어과 교사들이 수업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군자디지털과학고 김종신 교사의 ‘2021학년도 영어교육과정 디자인’, 경기늘푸른중 임성은 교사의 ‘영어과 프로젝트 수업과 수행평가 방법’, 그리고 국제교육원 소속 원어민 강사들의 ‘Flipped Learning’, ‘Writing 지도 방법’, ‘구글클래스룸을 활용한 수업’, ‘마이크로티칭’ 등이다.
연수에 참여한 광양여고 박민주 교사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연수 진행이 불가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온라인을 활용한 학생참여수업과 교실속 활동에 대한 고민 등의 해결책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대면 연수를 통해 주어져 향후 코로나 상황에 따라 다시금 원격으로 진행될지 모를 영어수업에서도 자신감을 갖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국제교육원은 2021년 'JLP 중등영어교사 6개월 심화연수'를 비롯한 초중등 외국어교사를 대상으로 20여개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중등외국어교사의 수업역량을 강화해 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교육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