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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고 '올해 대학 입시에서 놀라운 성과 거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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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고 '올해 대학 입시에서 놀라운 성과 거둬' 주목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1.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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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명, 의과대학 5명, 한의대 3명, 고려대 2명, 연세대 1명,
한양대 2명, 성균관대 1명, 이화여대 3명, 광주교대 2명, 전남대 27명
다양한 진로 선택 위해 국내의 각계 인사 초빙해 인문학 강좌 개최
과학 분야의 심도 있는 실험 및 체험 교육 지속적으로 운영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무안고등학교(교장 김병인)가 2021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며 지역 거점 명문고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15일 무안고에 따르면, 각 대학의 수시전형 발표 결과 서울대 1명 합격을 비롯해 순천향대·조선대·원광대·제주대·강원대 의대 5명, 동신대·원광대·우석대 한의대 3명, 전남대 수의대 1명, 고려대 2명, 연세대 1명, 한양대 2명, 성균관대 1명, 이화여대 3명, 중앙대 3명, 서울시립대 1명, 한국외국어대 6명, 서울과학기술대 3명 등 의대와 한의대는 물론 서울 주요 상위권 대학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광주교대 2명, 전남대 27명, 전북대 7명, 인천대 4명, 충북대 2명 등 중상위권 학생들의 국립대 합격자를 비롯해 재학생 163명 중 150여명이 이번 대입 수시전형에서 4년제 대학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대 바이오시스템‧소재 학부와 제주대 의대에 중복 합격한 학생의 경우 무안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나고 자라면서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고 오로지 학교 수업과 방과후 심화 수업 및 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실력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명의 의과대학 합격생들은 까다로운 수능 최저 등급 기준을 충족시켜 주목을 받았다. 무안고등학교는 2015년 3월 무안고, 현경고, 해제고를 통합해 거점고등학교로 새로운 출발을 해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선택을 위해 국내의 각계 인사를 초빙해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고 과학 분야의 심도 있는 실험 및 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이공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위해 스스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는 학생 주도적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안고 김병인 교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생 개개인의 진로에 적합한 교과목 선택의 기회를 다양화했다. 특히 고교학점제, AI교육과정 선도학교 등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학생의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수업 방법의 개선과 학생 참여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 의미 있는 결과를 이뤄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장은 “학생들이 진학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고, 지역 거점고라는 막중한 책임감 속에서 그동안 선생님들이 쌓아온 교육 노하우가 결실을 맺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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