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이하정 기자] 동강대학교 창업교육센터가 지난 해 12월 말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실에서 창업동아리 성과보고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창업 도전 학생들은 자신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연구 개발한 창업 아이템의 시제품 등을 선보이며 지난 한해 1년 결실을 보고했다.
특히 응급구조과(휴-MBT)와 방사선과(Scotty)는 특허출원 진행 중인 아이템 3건을 소개했다.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가 예비 창업가들의 성장 잠재력을 키워주며 양질의 성과를 내고 있다.
동강대 창업교육센터(센터장 박경우)는 지난 2015년부터 6년 째 학과별 창업동아리를 육성 중이다. 2020년에도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과 연계해 △응급구조과(휴-MBT) △방사선과(Scotty)를 비롯해 △호텔관광과(SIT, 넌취난창) △건축전공(건축지음) △드론과(홀로그램드론) △기계자동화과(ARSL) 등 7개 창업동아리 활동을 지원했다.
사업계획 수립 프로젝트 수행에서부터 아이템 선정‧개발비를 지원하고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실전 창업캠프 등을 진행했다. 그동안 동강대 창업교육센터는 창업동아리를 육성하며 외부기관의 우수 평가와 전국 창업경진대회 수상, 특허출원 등의 굵직한 결실을 맺었다.
한국창업보육협회가 주관한 ‘매경대학창업지수’ 평가에서 전국 전문대학 170여 곳 가운데 2년 연속 ‘톱 10’을 기록했다. 또 뷰티미용과(작두콩 추출물을 함유한 샴푸와 그 제조방법)와 호텔관광과(수박 포장용 박스)는 특허출원 아이템이 특허등록을 받는 성과를 냈다.
박경우 창업교육센터장은 “매년 학생들의 실력이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도 미래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생 창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