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녹동중, 전교생 220명 마음 담은 창작 시집 발간
상태바
녹동중, 전교생 220명 마음 담은 창작 시집 발간
  • 문 협 기자
  • 승인 2021.01.09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남교육신문 문 협 기자] 녹동중학교(교장 김홍렬)는 지난 5일, 전교생의 자작시를 담은 창작 시집 2호 '시를 품은 사슴골'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작 시집은 국어 교과 시간에 실시한 ‘시 쓰기 수업’의 결과물로 좋은 시 여러편 감상하기, 내 주변에 의미 있는 장면 사진 찍기, 사진에 담긴 이야기 쓰기, 그것을 압축해 시로 표현해냈다. 1학기에는 전교생이 자신의 창작시로 시화를 제작해 교내 전시회를 열었으며 학년말에 작품을 엮어 작년에 이어 창작 시집 2호를 발간했다.

이외에도 녹동중은 국어 수업 시간, 전문 강사에게 시나리오 작업 및 촬영 기법 등을 배워 소설을 재구성해 영상으로 제작하는 활동, 소설 '명령'을 읽고 작가, 배우, 연출가, 학생들이 함께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문학 성큼성큼 콘서트’ 등을 통해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높이고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신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시집 발간을 기획한 정선영 국어 교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교생 시집을 발간했는데 아이들의 표현력이 신장한 것을 볼 수 있었고 친구들의 시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 조이랑 학생은 “국어 시간 다양한 수업으로 인해 내 주변의 것에 관심을 갖게 됐고 특히 창작시쓰기 활동을 통해 내가 말하고 싶은 내용을 글로 표현하는 힘을 길렀다. 특히 작년보다 성장한 나를 발견해 좋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