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장성 사창초등학교(교장 김마리아)가 지난 5일 2021학년도 취학예정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상통화로 예비소집을 실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예비소집은 취학 대상 학생과 학부모 및 면접을 담당하는 교사들과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영상통화로 진행됐다.사창초는 1월에 코로나 상황이 더 심각해 질 것을 감안해 지난 12월 취학통지서 발송시 영상통화를 통한 비대면 화상 면접을 안내했다.
특히 이메일과 멀티메시지를 활용한 원서접수와 영상면접 참여 여부 사전 점검으로 참여율을 높여 취학대상자 66명 전원과 영상면접을 마쳤다. 전원 면접 참여를 위해 맞벌이 부부의 경우 교사들이 퇴근 이후 시간을 활용해 면접을 진행하고, 안전과 편의 모두를 생각한 사창초의 노력은 예비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영상면접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진행한 1학년 담당 곽소라 교사는 “아이들과 얼굴을 직접 마주하는 과정의 필요성을 모두가 공감한 것일 뿐”이라며 함께 영상 면접에 참여한 다른 동료 교사들과 학교측의 행정적인 지원에 공을 돌렸다.
김마리아 교장은 “면접의 내용은 초등학교 생활 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에 방점을 두었고, 코로나로 인해 바뀌는 교육 현장에서 우리는 당사자며 해결사라는 생각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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