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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찬 투쟁에 나서야 노동 여건과 처우 개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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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찬 투쟁에 나서야 노동 여건과 처우 개선될 것"
  • 박현숙
  • 승인 2020.12.3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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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전남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조합원 동지여러분, 경자년(庚子年) 우리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재난 상황에 직면했고, 많은 일상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또 모두가 두려워하는 재난 상황을 우리 일반직들의 열정으로 전남교육 현장을 오롯이 지켜내고 있는 것에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7월 8기 출범 이후 흐트러진 조직 정비하기 위해 지부를 순회하고 현장 조합원을 만나서 조합의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또 조직의 형태를 지역 연대 세력 확보가 가능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으로 변경했습니다. 

사용자의 차별적 정책으로 노동 여건은 암울하고 현장의 조합원들은 신음하고 있습니다. 일반직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고 노동조합과는 만남도 거부하는 교육감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오직 조합원 동지들께서 스스로 결의하고 투쟁의 길에 나서야 노동 여건이 변하고 열악한 처우는 개선될 것입니다. 우리 노동조합은 338명의 결원 충원을 요구하며 살얼음의 추위를 이겨내며 1인시위 투쟁을 20일이 넘도록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전남교육청 일반직 노동자를 대표해 이 투쟁을 반드시 쟁취하도록 할 것입니다.

일반직의 노동 여건 개선을 위해 임기를 투쟁의 현장에서 마무리할 것이고, 우리가 힘이 부족하면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민주노총을 비롯한 연대 세력과 함께 싸울 것입니다. 또 전남 지역사회에서 교육청 일반직 노동자들의 확고한 깃발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올 한 해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고, 보내주신 성원은 늘 가슴에 새기고 있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우리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고 살맛 나는 일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전라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박현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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