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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Wee센터 '정신과 전공 공중보건의 배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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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Wee센터 '정신과 전공 공중보건의 배치하자'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12.1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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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일 의원, “교육부와 국방부 MOU체결로 제도적·입법적 지원 근거 마련 필요”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도의회가 지난 16일, 정신건강 위기의 청소년 지원을 위해 시군교육지원청 Wee센터에 공중보건의 배치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됐다.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여수1, 사진)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은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놓인 전남 청소년이 접근하기 쉬운 Wee센터에 정신과 전공 공중보건의를 배치해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정신의학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부와 국방부가 MOU를 체결하고 제도적·입법적 지원근거를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센터에서 작성한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로 본 청소년 우울감’에 따르면 2019년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39.9%로 2017년 이후 상승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평소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많이’ 또는 ‘대단히 많이’ 느끼는 비율을 말하며 이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35~46%로 20% 후반인 성인에 비해 스트레스가 높게 조사됐다. 전남 청소년의 경우 2019년 스트레스 인지율 37.5%, 우울감 경험률 24.9%로 전국 평균 39.9%, 28.2%보다 각각 2.4%, 3.3%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광일 의원은 “각 시·군 교육지원청 Wee센터에 정신과 전공 공중보건의가 배치된다면 일반 병원과 달리 진료기록이 남지 않아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을 줄이고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의 문제에 빠르게 개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부와 국방부가 MOU를 체결해 정신과 전공 공중보건의가 배치될 수 있도록 제도적·입법적 지원근거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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