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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총학생회 선거 '임기안·한채영 학생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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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총학생회 선거 '임기안·한채영 학생 당선'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0.12.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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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구성 완료 ‘교육환경 개선’ 등 공약 9,376표 중 65.6% 득표 
교육환경개선협의회 운영, 투명하고 깨끗한 재정 운영, 안전한 학교 만들기 등

[호남교육신문 이하정 기자] 전남대학교 총학생회가 2018년 이후 2년 만에 구성됐다. 전남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회장 윤우현 생활복지학과 3년) 주관으로 지난 12월 2일 치러진 ‘2021학년도 전남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서 ‘바로’ 선거운동본부의 임기안 학생(통계학과·3학년)이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부학생회장에는 러닝메이트인 한채영 학생(농식품생명화학부·3학년)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총 유권자는 15,100명으로 실투표수는 9,376표(실투표율 62.09%) 중 ‘바로’ 선거운동본부가 6,149표(65.6%)를 얻어 경선상대였던 ‘늘봄’ 선거운동본부의 이인우·박홍은 후보(34.4%)를 크게 앞질러 당선됐다. 

‘바로’ 선거운동본부는 공약으로 ▲교육환경개선협의회 운영 ▲교직이수, 전공필수, 부전공필수 과목 수강정원 확대 ▲투명하고 깨끗한 재정 운영 ▲안전한 학교 만들기 등을 내세웠다.  또 온라인 시대에 새로운 축제 문화를 형성하고, 경찰과 협력해 안전한 캠퍼스를 만든다는 등 구체적인 공약 실현 방안을 내세워 학생들의 지지를 받았다. 

임기안 당선자는 “비대면 수업 등 불안정한 상황에서 학우들이 지지해 준만큼 그에 따른 책임감을 가지고 총학생회를 만들어가겠다”며 “예산심의, 총장선거 투표권 등 학우들이 보장받지 못한 권리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 만큼 학우들의 바람과 권리를 이룰 수 있는 총학생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속에 치러진 이번 총학생회 선거에서 각 후보들은 등교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중심으로 공약, 실천방안 등을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하는 등 새로운 선거운동 방식을 선보였다. 

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진행된 이번 선거는 문자로 전송된 선거 링크를 통해 투표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온라인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남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노트북, 아이패드, 에어팟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전남대 총학생회는 지난 2년동안 입후보 및 투표율 미달 등으로 꾸려지지 못하다 이번에 경선을 거쳐 2021학년도 총학생회가 출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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