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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공고 '민주시민교육·어울림 수업' 교육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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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공고 '민주시민교육·어울림 수업' 교육감 표창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12.15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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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함께 학교규칙 제정, 학생 주도 학교폭력 예방 문화 형성
국어, 사회, 역사, 체육 교과에 어울림 수업 6대 요소 수업 내용 포함
학생중심의 민주적인 풍토 만든 점 인정받아 기관 표창 수상 영예
목포공고 학생회 임원들이 학교운영위원회 참석한 모습. ⓒ목포공고
목포공고 학생회 임원들이 학교운영위원회 참석한 모습. ⓒ목포공고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학생안전부 주도로 학생회를 꾸려온 목포공업고등학교(교장 김상호, 이하 목포공고)가 '민주시민학교·어울림 수업' 두개 부문에서 전라남도교육감 기관 표창을 받는다.

15일 목포공고에 따르면, 올해 목포공업고등학교는 민주시민학교로 지정돼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했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어울림 수업을 자율사업으로 선택해 운영했다.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국어과에서 기반이 되는 토론 능력 함양을 위한 수업을 운영하고, 사회 및 역사과에서는 쟁점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해 운영했다.

또, 학생회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회의 공간 및 시간을 보장하고 학교 규칙 제·개정, 학교 기획회의 및 운영위원회 참석 권한을 부여했을 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학교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비판적으로 정책을 수용하며 건의사항을 제시하는 등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 올해부터 교직원 회의 역시 상정 안건에 대한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돼 학생들에게 모범이 됐다는 평가다.

김상호 목포공고 교장.

한편, 목포공고는 어울림 수업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국어, 사회, 역사, 체육 교과에서 어울림 수업 6대 요소를 수업 내용에 포함해 학생들과 함께 활동했고 학교 온라인 게임대회, 노래자랑을 개최해 SNS에서 지켜야 할 예절, 사이버 공간에서 올바르게 대화하는 방법, 선플달기 운동 등을 포함한 사이버 어울림 수업도 실시했다.

학교 특성을 반영해 학과별 다모임을 준비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운영했다. 

해당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가 우리를 위해 변하는 것이 와 닿는다"면서 “우리 의견이 학교 운영에 반영된다는 사실만으로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목포공고 김상호 교장은 “우리 학교가 2020년에 주력한 민주적인 학교 문화 정착이라는 과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을 인정받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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