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교장 김준석) 박은정 교사가 중소벤쳐기업부 주관 2020 청소년 비즈쿨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며 비즈쿨 전문 인증교사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로 인해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도 청소년비즈쿨 우수학교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청소년 비즈쿨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각 학교의 청소년 비즈쿨 운영 교사를 대상으로 헌신한 교원을 발굴하고 담당 교사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유공교원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은정 교사(사진)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발현하고 창업을 통한 자아 실현 로드맵을 안내했으며 학생들의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자신감을 통해 4차 산업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개인의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체되는 시대에 자신만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미디어(유튜버 등)와 연계된 창업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성적만이 성공이라는 등가식에 의문과 화두를 던져주기도 했다.

청소년비즈쿨(BIZCOOL) 재능기부 활동은 지역주민과 학부모의 참여를 통해 천연염색, 바리스타 교육 등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 유치를 홍보하고 비즈쿨창업동아리에서 “꽃빛드림” 천연염색 창업활동으로 천연염색의 본고장인 화순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기법을 선보였다.

학생들의 도전과 창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 제작에 활용하는 등 협업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장려했다. 또한 미술교사로 문화예술활동을 지도하며 청소년비즈쿨(BIZCOOL) 사업을 통한 창업 마인드와 기업가 정신을 길러주고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처한 입시와 취업의 어려움을 풀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박은정 교사는 “지금까지 학생들과 비즈쿨을 운영하고 교직생활 40년을 행복한 기억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된 것은 봄의 새순과 같은 학생들과 햇살의 따뜻함을 가진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이 컸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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