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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공공도서관, 연말까지 이두환 작가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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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공공도서관, 연말까지 이두환 작가 초대전 개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12.0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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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장성공공도서관은 30일 갤러리 뜨락에서 12월 31일까지 이두환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인의 초상”이라는 주제로 한국화의 전통적 기법을 바탕으로 화려한 색채에 다양한 도상을 접목하여 인간의 양면성과 그 안에 감춰진 내면적 자아를 표현한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평론글의 신훈 미술학 박사는“이두환 작가의 작품 속 도상들은 인간의 내면 의식을 반영하는 수단이자 그릇이다. 때로는 그러한 그릇에 담기지 못하며 담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함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 속 토끼, 비둘기 등 도상들은 어쩌면 모든 것들을 담아내기에 버거워 보이기도 한다. 존재가 비존재를 수용하기에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평했다.

이두환 작가는 전남대 미술학과와 동 대학원을 수료했고 광주미협, 전통과 형사회, 새벽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무등미술대전 심사, 한국화 대전 추천작가 등을 역임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ACAF2020 특별상, 의재 허백련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또 개인전 8회를 비롯해 신세계 갤러리 초대전, 한전갤러리 기획전, 소촌아트팩토리 초대전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장성공공도서관 김병성 관장은 “작품들의 친근한 모티브와 평안한 색조에 다가가다 보면 문득 호기심을 자아내는 형상의 조합들이 흥미를 더해주는 감상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2020년을 마무리하는 12월에 지역주민들이 또 다른 문화의 감동을 향유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시장을 찾기 힘든 지역주민을 위해 도서관 홈페이지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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