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해남고(교장 김춘곤)가 11월 24일 25일에 걸쳐 이틀간, 교내에서 도내 최대 규모인 제10회 과학·수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손끝, 혜윰으로 미래를 열자’라는 주제로 열린 페스티벌은 해남고 1학년 학생 전체를 비롯해 학부모, 해남군내 중학생 등이 참가했다.
첫째 날에는 ‘학부모 체험학습’에는 학부모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1교시에는 해남에서 천연 화장품 관련 공방을 운영하는 전문가와 함께 ‘친환경 천연 수분크림, 버블 핸드워시’ 만들기가 진행됐고 2교시에는 교사와 학생이 같이 하는 ‘가죽공예: 테셀버드 필통 만들기’가 이뤄졌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10개의 동아리가 주도한 2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열렸는데 여기에는 해남중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참가해 수학·과학의 원리와 연관된 각종 체험 활동을 했다. 출입 전 발열체크 손 소독을 하고 부스에서도 부스 운영학생, 체험하는 학생들이 항상 마스크를 끼고 체험이 이뤄졌다.
또한 체험이 끝날 때마다 청소를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며 행사가 이뤄졌으며 부스 체험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회가 됐다. 해남고는 2009년 교육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이후 학생들 스스로 준비하고 해마다 새롭게 발전하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으며 학생들도 이공계열 진학에 있어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과학·수학 페스티벌의 지원에 적극적인 김춘곤 교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다양한 학교 활동을 경험하고 과학·수학적 이해도를 발전시키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안전한 활동이 되도록 방역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