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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전남 초등학생 전체 '무상 우유 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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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전남 초등학생 전체 '무상 우유 급식'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11.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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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도교육청 협의 끝 무상 우유급식 추진
저소득층 학생에서 전체학생으로 전면 확대
내년 3월부터 초등생 9만2582명 대상 진행

[호남교육신문 김두헌기자]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 전체에게 우유를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24일 전남도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시·군·도교육청 관계자 등 30명이 학교 우유급식 지원사업 협의회를 열고, 초등학교 우유 무상 급식 범위를 지역 내 전체 학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지난 13일 전남농업기술원 세미나실에서 전남도내 시ㆍ군, 도교육청 관계자 30명과 학교 우유급식 지원사업 협의회를 갖고 2021년부터 학교 우유 무상급식을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전남 지역 초등학생은 이달 기준 9만2582명이다. 전남도는 이 중 5만0306명분의 예산을 확보했다. 부족한 예산은 일단 시·군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내년 학교 우유 무상급식 지원사업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대비 40% 증액 편성했고 2020년도 불용예산액은 전액 명시 이월 조치할 예정이다.  

또, 전남도에서는 학교 우유 무상급식 방안으로는 기존 지원대상을 유지해 초등학생 1-2학년만 실시하고 자체적으로 추가 무상급식하는 시‧군에게만 지원하는 방안과 기존 지원대상은 그대로 유지하며 초등학생 전체 학생급식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려졌다.

현재 전남도는 농촌ㆍ도서지역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우유 무상급식 지원을 하고 있지만 지원 대상이 전체 학생이 아닌 저소득층 학생들로 한정해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정옥님 전남도의원(사진)은 지난 10월 ‘청소년 건강권보장을 위한 학교 우유급식 제도개선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발표하고 “청소년들의 신체발달과 건강유지를 위해 학교 우유급식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하기 위해 학교 급식 메뉴에 우유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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