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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초 "내 사과를 받아줘" 화해 감사의 사과데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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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초 "내 사과를 받아줘" 화해 감사의 사과데이 운영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0.10.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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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빛가람초등학교(교장 송병화)는 10월 22일~23일까지 이틀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과데이(Apple day)’ 행사를 가졌다. 사과데이는 ‘학교폭력 대책 국민협의회’를 비롯한 시민단체가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화해와 용서의 운동을 벌이자는 취지에서 지정한 날로 매년 10월 24일이다.

24일은 둘(2)이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로 나로 인해 마음 아팠을 사람에게 사과하고 그 징표로 사과를 보내며 서로 미움을 씻어내고 즐거운 학교, 사랑의 가정, 아름다운 사회로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생들은 행사의 취지를 이해한 후 미안하고 고마웠던 친구나 선후배, 가족에게 사랑을 가득 담아 엽서를 작성했다. 사과파이와 함께 작성한 엽서를 직접 전달하며 사과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작성한 엽서 사진, 친구와 함께 찍은 인증샷 등을 온라인 채널로 보내는 Wee클래스 사과데이 사진 공모전에 참여했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친구에게 전한 6학년 한 학생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속마음을 글로 표현해보니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중학교에 가서도 친구와 우정을 계속 쌓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빛가람초등학교 송병화 교장은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실수나 사소한 오해에 대해 먼저 사과하고 감사함을 전달함으로써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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