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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초 학생들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500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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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초 학생들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500장 전달”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0.10.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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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동아리 행사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지역 방역에 일조

[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교육구성원들이 전남 혁신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청계초등학교(교장 강혜선)학생들이 지난 10월 13일, 복길 1구 및 2구에 사는 지역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500장을 전달하고 일회용 마스크 폐기 방법을 홍보했다.

이날 전교학생회 회장단이 전체 학생들을 대표해 전달했으며 마스크 500장 비용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자율동아리 5개부서가 열심히 만든 작품을 지난 9월 25일에 교내 시장을 열어 판매한 금액으로 충당했다.

원래 이 수익금은 다른 곳에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지역 어르신들께 방역 물품을 전달하자는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청계초 6학년 여선영 학생은 “저희 면은 약국이 면 중심지만 있어 마을에 있는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먼 길을 나서야 하는 불편이 많다. 그래서 저희들이 조금이라도 도와 드리기 위해 마스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5학년 김주영은“ 저희들이 준 마스크를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기쁘게 받아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저희들의 의견이 학교에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계초 강혜선 교장은 “저희 학교는 평소에도 학생들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번에도 학생들이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한 의견을 제시해 흐뭇했다"면서 "앞으로도 전남 혁신교육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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