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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동초 육상부, 문체부장관기 높이뛰기·400계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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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동초 육상부, 문체부장관기 높이뛰기·400계주 우승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0.10.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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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 육상부가 경북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남자초등부 높이뛰기(김한결 6년)와 400계주(김감찬 5년, 정지민 6년, 김한결 6년, 최규명 6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유망주들이 출전하는 전국대회답게 올해도 초중고등부 1866명, 일반부 855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또한 시도 대항의 성격을 띄고 있어 더욱 치열한 경기가 진행된다.

남자 100m 한국기록(10초07) 보유자 김국영(광주광역시청), 장대높이 뛰기 한국기록(5m 81)을 세우며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진민섭(여수시청), 남고부 유망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원곡고)와 박원진(설악고) 등 국내 유명 육상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 경기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서도 해남동초 육상부는 아침훈련, 방과 후 훈련, 개별훈련을 통해 꾸준히 연습을 이어 나갔고 그 결과, 정지민(100m,200m), 김유림(100m,200m), 김감찬(400m), 최규명(400m), 홍서진(높이뛰기), 김한결(높이뛰기) 총 6명의 학생이 대회에 출전했다. 해남동초 육상부는 높이뛰기와 400계주 부문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 중 김한결(6학년) 학생은 높이뛰기와 400계주에서 우승하며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김한결 학생은 타고난 신체조건과 도약력을 가진 학생으로 정신력, 스스로 하려는 자세가 뛰어나 좋은 육상 선수로서의 자질을 골고루 갖췄다. 빠른 기량 향상으로 교내에서 일찌감치 높이뛰기 메달리스트로 점쳐졌다. 

2관왕의 영예를 차지한 김한결(6학년) 학생은 “코로나로 많은 대회가 취소되고 이번이 첫 대회였는데 금메달을 따서 너무 놀랍고 기뻤다. 친구들과 열심히 훈련했는데 함께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해남동초 육상부를 지도하는 최민규 스포츠강사는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따라와 준 육상부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함께 훈련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힘듦이 있었지만 그것 또한 함께해 나간다는 마음에 즐겁게 임했다. 이런 마음이 좋은 결과까지 가져다 준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결과물은 운동 명문 해남동초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차원의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선수를 육성하고 개별 진로지도를 통해 작년에 전남체육중학교로 8명, 체육특기생(축구,펜싱)으로 11명이 진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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