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화흥초등학교(교장 정월선)은 지난 9월14일부터 오는 11월까지 교내에 있는 골프연습장을 이용해 학부모와 지역민 15명을 대상으로 골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흥초등학교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골프연습장을 학부모와 지역민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그간 운영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거리유지가 1단계로 약화되면서 희망자를 모집해 골프교실을 개설했다.
참가자는 학부모와 완도읍에 있는 지역민이 대상이며 지도자는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의 은사이기도 한 추강래 강사를 초청해 주 3회(월, 수, 금요일) 매회 저녁 6시 30분부터 두 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화흥초등학교는 완도읍의 변두리에 위치해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학교지만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열정으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골프 평생교육도 그 중 하나다.
학교는 그 외에 체험학습으로 학생 골프교실 운영 및 승마교실, 생태교육, 쿠킹 프로그램 등 행사 단체가 직접 학교로 찾아와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규모학교만이 할 수 있는 강점을 살리고 있어 최근 전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화흥초는 골프 특성화 학교로서 전교생이 주 2회 방과후 골프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추후 골프 교육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이는 학생들은 자체 선발해 내년 유소년 골프 대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학교 교직원들도 자체 골프연수를 통해 골프를 배우고 있어 교육 3주체가 골프로 교육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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