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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학산초 "월출의 기(氣) 받으며 코로나 19 물리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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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학산초 "월출의 기(氣) 받으며 코로나 19 물리쳐요"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0.10.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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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학산초등학교(교장 김길용)는 지난 10월 16일, 전교생이 우리 고장을 대표하는 월출산을 등반해 호응을 얻었다. 월출산은 바위산으로 등산 코스를 도갑사에서 억새밭, 억새밭에서 구정봉으로 나눠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체력 상태를 고려해 코스를 정해 안전한 등반이 되도록 안내했다.

올해 처음으로 월출산을 오른 1학년 한 학생은 “월출산이 돌로 된 산이라 다리도 아프고 숨이 차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힘들 때마다 언니, 오빠들이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줘 포기하지 않고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억새밭에 도착해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며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절경을 바라보며 도시락을 함께 나눠 먹었다. 이후 일부 학생들은 가파른 산길을 오를 때 서로 손을 잡아주고 격려하며 구정봉에 도착했다. 바위틈을 비집고 들어가 구정봉에 올라 물웅덩이도 보고 바위에 올라서서 “야호”를 외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학산초 김길용 교장은 “학생들이 산에 오르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앞으로 더 힘든 도전을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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