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원장 정경모)은 지난 10월 17일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배움이 빛나는 프로젝트학습'이라는 주제로 '아하! 교육혁신 아카데미 7기 연수'를 실시했다. 수업의 패러다임이 창의융합형 수업, 학생배움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이에 대한 교원의 관심이 높아 주말인데도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연수(강사 해남동초 교사 황기웅)에서는 프로젝트 수업의 역사와 필요성, 그 의의와 방향을 공유하고, 절차에 따라 실제로 프로젝트 수업안을 작성해 보는 실습 시간을 가졌다. 교사들은 강사의 안내에 따라 소모임을 편성해 주제 선정, 교육과정 분석, 구상, 계획서 작성 후 산출물을 발표하고 평가 및 피드백했다.
이 연수는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학습을 실시하도록 한 점과 대면과 비대면을 아우른 프로젝트학습 흐름도를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수업에 즉각 적용하기 쉽고 시의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참여 교사는 “대면 수업으로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부담과 기대감이 높아져 조금이라도 좋은 수업으로 부응하기 위해 연수를 받게 됐다”며 “팀을 이뤄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가는 프로젝트 수업을 하게 되면, 문제해결능력이 향상될 뿐 아니라 인성교육도 함께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고 말했다.
전남교육연구정보원은 수업혁신, 생활지도, 학교문화개선 분야에서 전문적 지식과 깊이 있는 수업 노하우를 가진 교사들을 강사로 초빙해 그 경험을 나누는 자율 연수를 대면 혹은 비대면으로 매월 1∼2회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체인지 메이커 수업, 수포자 없는 즐거운 수학교실 등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