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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고속도로 ‘자정∼새벽’ 사망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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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고속도로 ‘자정∼새벽’ 사망자 가장 많아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9.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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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섭 의원 '사망사고 80% 이상 주시태만’ 등 운전자 부주의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고속도로 사고 5건 중 1건은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주요 원인으로는 운전자의 전방 주시 소홀이 가장 많았고 사망사고 절반 가까이가 자정∼새벽 사이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 국토교통위원회, 사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6년∼2020년)간 명절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235건이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다.

최근 5년간 명절 고속도로 사망사고 13건 중 6건이 자정과 새벽 사이 발생했다. 사고 발생 주요 시간대는 6시∼9시 사이가 43건으로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곳은 경부고속도로로 이 기간 경부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전체 235건 중 22.1%인 52건에 달한다.

다음으로 서해안고속도로 21건, 남해고속도로 17건, 중부내륙고속도로 17건, 중부고속도로 17건 순이다. 사고 원인으로는 운전자의 주시태만이 84건(35.7%)으로 가장 많았고 과속 40건(17%), 졸음운전 31건(13.2%), 안전거리 미확보 22건(9.4%) 등이다.

13건의 사망사고 중 11건(84.6%)이 주시태만, 운전자 기타(부주의 등) 등의 이유로 발생했다. 조오섭 의원은 “명절 연휴에는 장거리 운전과 가족 단위 이동으로 각별한 안전운전이 요구된다”며 “이번 연휴는 코로나-19로 인해 고속도로 이동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자정과 새벽 운전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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