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교과교육연구회(회장 정경모)가 9월 23일 전남 도내 유·초등 교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개 분과(국어, 음악, 미술, 영어, 통합, 특수, 유아)에서 두 번째 온라인 수업나눔 연수회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지난 9월 16일에도 1,300여명의 교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를 깨우는 배움, 함께 꿈꾸는 수업, 미래를 준비하는 전남교육’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온라인 수업나눔 연수회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연수회는 첫 연수회의 보완해야 할 사항을 개선해 새로운 온라인 수업방법과 수업나눔 연수의 형태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연장선이다. 연수회 운영은 분과별 온라인 채널(Zoom, Youtube, 전남영상회의시스템 등)에 녹화괸 수업동영상을 탑재하면 선생님들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수업을 먼저 참관한후, 교과별 수업 나눔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유치원 수업을 공개한 여수성산유치원 손은경 교사는 “아이들은 놀이가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가정에서도 구성원이 놀이를 통해 배우는 행복한 경험"이라며 "이번 수업은 놀이를 통해 혼자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해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이 지향하는 미래 교육을 앞당겨나갈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수업 연찬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주시길 기대한다. 우리교육청은 전남교육청영상회의 어플리케이션을 보급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회의를 비롯해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연수 등을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향후 양질의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격려했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3차 연수회의 개선점을 보완해 오는 11월 18일과 26일, 제4차 수업나눔 연수회를 원격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각 교과별로 원격수업 콘텐츠 자료집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