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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에서 '전남형 첫 초·중 통합운영학교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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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에서 '전남형 첫 초·중 통합운영학교 문연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9.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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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장천초·영암서호중 통합운영학교 추진위원회 협의회 가져
학부모, 지역주민 97% 찬성 '전라남도의회의 심의후 내년 3월 개교'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이 9월 22일, 3층 대회의실에서 (가칭)장천초·영암서호중 통합운영학교 추진위원회 협의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과거 통합학교 운영이 교육과정 통합없이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한 병설학교 수준에 그친 점을 지적하며 단순한 물리적 통합을 뛰어넘어 성공적인 통합운영학교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추진위원회는 통합운영학교 실무진, 마을 활동 전문가 등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활동 공동운영 및 학사 운영의 통합구성 ▲학교급 간 계속성·계열성 확보 ▲학교 급별 교육과정 분석을 통한 초·중·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 수립 방안 등의 과제를 선정해 (가칭)장천초·영암서호중만의 특색있는 전남형 미래 통합운영학교 운영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3월 1일자로 지정 예정인 (가칭)장천초·영암서호중 통합운영학교는 지난 6월 장천초등학교에서 양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학부모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필요성과 기존 통합운영학교의 문제점을 토대로 통합운영학교의 모델을 제시했다.

그 결과 학부모와 지역주민 97%가 찬성해 현재 추진중이며 전라남도의회의 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영암지역의 통합운영학교는 지난 1일 전라남도교육청이 발표한 전남형 초·중 통합운영학교 정책의 첫 시범학교로 지속적인 교원연수 등을 통해 통합운영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향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애 교육장(사진)은 “이번 통합운영학교는 과거 문제점을 답습하지 않고, 교육과정의 계속성과 계열성을 확보해 영암교육 경쟁력 강화의 새로운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모델을 창조해 모두가 가고 싶고,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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