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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용연학교, 오고가고 프로젝트 ‘코로나 마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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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용연학교, 오고가고 프로젝트 ‘코로나 마블‘ 개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9.20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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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오고가고, 생각도 오고가고, 바이러스는 막아불고‘
9월23‧24‧28일 단계별 진행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 Wee스쿨인 용연학교가 교내에서 오는 23‧24‧28일 사흘 동안 2020학년도 오고가고 프로젝트 ’코로나 마블’을 개최한다.

20일 용연학교에 따르면 원래 ‘오고가고(5高街Go)프로젝트’는 ‘오감을 높이러 거리로 나가보자’는 의미로 학교 밖 체험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제한돼 전 교직원과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교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 마블’은 학생들이 좋아하고 친숙한 RPG(Role-Playing Game)와 보드게임(Board Game)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지침 관련 미션 수행을 통해 구체적‧실질적인 코로나19 대처법을 체험하게 된다. 

2020학년도 오고가고 프로젝트는 1단계(23일) ‘코로나19 바로알기’(사전수업), 2단계(24일) ‘코로나 마블’(활동), 3단계(28일) ‘마음방역’(사후수업)으로 구성된다.

1단계 ‘코로나19 바로알기’에서 참가자들은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게임 규칙을 숙지하게 된다. 

2단계 ‘코로나 마블’에서 참가자들은 본격적으로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용연학교 전체를 보드게임의 판으로, 학교 곳곳의 20개 지점을 보드게임 판의 칸으로 설정했고, 참여자들은 각 지점에서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힌트를 받게 되고, 모인 힌트를 종합해 슈퍼 전파자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늘어나는 확진자를 선별진료소로 이동시키고, 양성판정을 받은 감염자를 격리실과 음압병동에 입원시켜야 한다. 3단계 활동에서는 ‘코로나 마블’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임무에 성공한 학생과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에 대한 시상이 있다.

용연학교는 일상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의 예방에 필요한 방역수칙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코로나 마블’ 진행 과정을 추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홈페이지 및 자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용연학교 윤영조 교장은 “우리 용연학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학교 분위기를 능동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코로나 마블’ 행사를 기획했다”며 “학생‧교사를 포함한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더욱 잘 준수하며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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