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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일반직 공무원 '수재의연금 천만원 기탁'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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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일반직 공무원 '수재의연금 천만원 기탁' 훈훈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9.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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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일회 회원 친목과 화합 위한 회비 통해 마련돼
워크숍 등 행사 취소 '선한 영향력 행사 뜻 반영' 기부
여수 일반직 공무원 협의회인 여일회가 구례 곡성 담양등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재민들을 위해 1천만원의 기탁금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화제다.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여수교육지원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 협의회(이하 여일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 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1,000만원을 기탁해 화제다.

여일회는 여수교육지원청 관내 일반직 공무원 3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성금은 여일회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회비를 통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회원들을 위한 체육행사 또는 워크숍 등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하자는 회원들의 의견이 전적으로 반영됐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구례·곡성·담양 등 수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여일회는 앞으로도 꾸준히 불우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한 온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노병수 여일회장(여수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사진)은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의연금이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선한 영향력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노 과장은 “수해로 생활 터전을 잃고 시름에 잠겨있는 우리 이웃들이 다시금 삶의 희망을 되찾을 수 있기를 여일회원들과 함께 염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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