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나주 일반직모임 나일회(회장 한점기, 나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가 8월 10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주지역 사회복지시설 3곳(계산원, 백민원, 금성원)을 방문해 마스크 와 간식을 전달하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나일회는 나주시 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공무원들의 모임이다. 나일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을 찾아 회비를 뜻있게 사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계산원, 백민원, 금성원은 부모나 보호자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으로 특히 계산원은 장애 정도가 심한 아이들이 거주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다.

기관 관계자들은 “이같은 귀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이들을 돌보는데 더욱 힘쓰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나일회 이사를 맡고 있는 이용기 나주중앙초 행정실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연일 침체되고 얼어붙은 분위기였는데 이번 기부로 인해 훈훈함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에게 큰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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