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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가 할퀸 현장 복구 나선 구례 군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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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가 할퀸 현장 복구 나선 구례 군민들
  • 호남교육신문
  • 승인 2020.08.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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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8일 집중호우에 섬진강댐과 주암댐의 방류로 40여만에 최대 수해를 당한 구례 곳곳은 9일 처참한 모습을 드러냈다. 군부대 지붕 위는 다행히 살아남은 소들이 구출을 기다리고 있고 침수된 구례 5일장과 주택에는 각종 팔거리 물건과 가구, 옷가지, 책 등 살림살이들이 뒤엉켜 있다.

홍수로 시설이 파괴돼 산동면을 제외한 전역에 수돗물 공급이 9일 오후까지 중단된 구례취수장은 관계자들이 빠른 복구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구례군민들은 자체적으로 9일 오전 '섬진강 수해피해 구례군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이날 오전부터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에 나서는 한편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편 구례군은 지난 이틀에 걸친 집중호우로 섬진강·서시천이 범람하여, 구례읍과 문척 · 간전 · 토지 · 마산면 일대 17개 마을이 침수돼 주민 1000여명이 12개소에 대피했다. 또 구례군 1만 3천 가구 중 1182가구, 농경지 421ha가 침수됐으며 소와 돼지 총 3,650마리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섬진강 수해피해 구례군 대책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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