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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태풍 장미 10일 오후 남해안 상륙 비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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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태풍 장미 10일 오후 남해안 상륙 비 피해 우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8.1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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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 많은 비 100~200mm,지리산 부근 300mm 이상
여수·광양·순천·나주·고흥·장흥·강진·완도·담양·곡성 등 예비특보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14개 시·군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1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태풍 장미는 서귀포 남쪽 약 260㎞ 해상에서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19m/s, 시속 44㎞/h, 강풍반경 240㎞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10분을 기점으로 전남 여수·광양·순천·나주·고흥·장흥·강진·완도·담양·곡성·구례·화순·보성·영암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전남 14개 시·군과 거문도·초도에는 이날 오전 중 태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북상중인 태풍은 10일 오전 제주도 동쪽해상을 경유해 오후에 남해안에 상륙한 후, 점차 약화되면서 북동진해 10일 밤에 동해상으로 진출해 11일 오전에 점차 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만조시기와 겹치면서 해안저지대와 농경지의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많은 비로 인한 피해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광주와 전라남도는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10일~11일까지 많은 비(100~200mm)가 내리겠다. 특히, 태풍의 이동경로에 가장 가까운 지리산 부근은 최대 3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

11일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서쪽의 건조한 공기가 충돌해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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