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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7승+한승택 멀티포' KIA, LG 13-1 대파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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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7승+한승택 멀티포' KIA, LG 13-1 대파 4연패 탈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8.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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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KIA가 에이스 애런 브룩스의 호투와 한승택의 멀티포를 앞세워 4연패를 탈출했다. KIA는 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3-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4연패를 탈출하고 홈에서의 스윕패 위기를 벗어났다. 시즌 39승34패. 반면, LG는 3연승이 중단되면서 42승33패1무가 됐다. 3회까지 팽팽하던 경기, 4회말 KIA가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김선빈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프레스턴 터커가 우중월 투런 아치를 그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5회말 KIA는 선두타자 한승택의 좌월 솔로포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이후 박찬호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 김호령과 김선빈의 연속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좌중간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5-0의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6회말에는 2사 후 박찬호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상대 폭투로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김호령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6-0으로 달아났다. LG는 7회초에서야 KIA 선발 브룩스를 공략해 1점을 만회했다. 1사 후 채은성 김현수의 연속안타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민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KIA는 7회말 터커의 볼넷, 최형우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유민상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8-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한승택의 투런포, 8회말 최원준의 스리런 홈런까지 터지며 연패 탈출을 자축했다.

선발 애런 브룩스는 8이닝 95구 4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했다. 2경기 연속 8이닝 투구와 연패 탈출을 이끌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한승택이 멀티 홈런 3타점 경기를 만들어내며 대승을 이끌었다. 박찬호, 최형우도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시리즈 스윕을 노렸던 LG는 선발 임찬규가 4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지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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