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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공공도서관, 코로나시대 ‘주역’으로 세상 읽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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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공공도서관, 코로나시대 ‘주역’으로 세상 읽기 운영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8.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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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만나는 인문 고전 읽기 프로그램 진행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화순공공도서관(관장 박경석)은 8월 5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인문 고전 주역 읽기' 프로그램을 8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째 진행되는 인문 고전 강독 프로그램은 2015년 '논어 읽기'를 시작으로 사기, 장자, 노자, 맹자로 이어지며 인문 고전을 사랑하는 지역민의 높은 호응을 받았으며 도서관의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전남대학교 철학과 이향준 교수와 강의를 맡았으며, 중국 고대 철학을 대표하는 저술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주역'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5가지 주제인 건괘, 곤괘, 몽(蒙)의 개념과 대축(大畜)과 미제(未濟)에 대해 강독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주역' 읽기를 통해서 이 책에 담겨있는 사유 양식의 근본 특징과 사상적 측면을 살펴봄으로써 코로나 시대에 주역의 의미와 가치를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민들이 함께 모여 책을 읽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지역민들의 독서력 향상과 깊이 있는 독서활동을 통한 도서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공공도서관 박경석 관장은 “인문 고전 강독을 통해 개인 삶의 전체를 통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인문 정신을 고무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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