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최미숙) 소속 장성외국어체험센터(장성중앙초, 교장 강대영)에서는 장성 관내 3∼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 3일(월)부터 방학 중 ‘Summer Online English Camp’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년에는 여름방학 중 영어캠프가 대면 수업으로 이루어졌으나 최근 인근 지역의 COVID-19의 확산으로 기존 진행 방식의 캠프 운영은 어려워졌다. 장성외국어체험센터에서는 이와 같은 어려움을 보완하고 학생들의 방학 중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영어캠프를 준비했다.
‘Summer Online English Camp’는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한 교사와 학생 간의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교사–학생 간의 유대감 형성과 함께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및 어휘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교재와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학습 꾸러미를 사전에 제공해 학습자들의 수준에 맞는 활동 중심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도록 했다.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영어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한 학생의 학부모는 “외출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교육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느끼며 실력을 향상하고, 다양한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만족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최미숙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체험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Online Summer Englih Camp는 새로운 교육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중앙초등학교 강대영 교장은 “수업 준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위해 선생님들이 보여주시는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